회복 속도 '괴물급'... "돌아온 김민재, 중요한 경기 나선다"→뮌헨 우승 위해 뛴다

노진주 2025. 3.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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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뮌헨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시즌 후반부 중요한 일정을 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14일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향후 몇 주간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당시 3주 이상 이탈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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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현지에선 그가 앞으로 있을 뮌헨의 핵심 경기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뮌헨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시즌 후반부 중요한 일정을 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토마스 뮐러, 세르주 나브리, 하파엘 게레이루 등과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A매치 기간 소집 대상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훈련이었다.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오는 29일 상파울리를 상대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콤파니 / 뮌헨 홈페이지 캡처

김민재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들었으나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소집해제 됐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14일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향후 몇 주간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당시 3주 이상 이탈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민재는 약 열흘 만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콤파니 감독의 발표 다음 날인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아 회복이 필요하다”며 3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두 경기(오만, 요르단)를 앞두고 김민재 대신 김주성(서울)을 대체 발탁했다.

김민재의 부상에 관해 논란도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한국과 뮌헨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뮌헨은 사전에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발언을 독일 매체 ‘키커’가 발 빠르게 전하며 “홍 감독이 뮌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가 빠진 3월 A매치에서 한국은 오만, 요르단과 모두 1-1로 비겼다. 수비 불안이 무승부 원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민재의 부재가 뼈아팠단 것이다.

김민재의 복귀는 뮌헨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뮌헨은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62점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김민재가 결장한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6)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수비 안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있다. 다음 달 9일과 17일 인터밀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유럽 정상 탈환을 노리는 뮌헨으로선 김민재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jinju217@osen.co.kr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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