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3루타 4타점 폭발! 김혜성, 구단 공식 SNS 메인 장식...빅리그 승격 언제쯤?

손찬익 2025. 3. 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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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무대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점 원맨쇼를 펼친 김혜성이 구단 공식 SNS 메인을 장식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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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트리플A 무대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점 원맨쇼를 펼친 김혜성이 구단 공식 SNS 메인을 장식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1번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선구안을 조율했다. 0-1로 뒤진 2회 2사 1,2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를 쓸어 담았다. 

3-1로 앞선 4회 1사 1,3루 찬스에서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낸 김혜성. 6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8-2 승리.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는 공식 SNS에 김혜성의 활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코메츠는 14안타 8득점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김혜성은 2개의 장타와 4타점을 올렸고 라이언 워드와 에디 로사리오는 나란히 3안타를 때렸다”고 소개했다. 

한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에 그치며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고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다. 김혜성에게 바뀐 타격폼에 적응할 시간을 준 다저스는 장기적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혜성이 미국에 적응하려면 마이너리그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다저스는 한국 내야수(김혜성)가 도쿄돔에서 뛰는 것보다 (마이너에서) 꾸준히 타석에 서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봤다”고 보도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력을 보강한다면 그토록 바라던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될 전망. 이날 경기가 타격감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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