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직선거리 5.4km까지 산불 접근...주민들 대피중
김지현 2025. 3. 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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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km 까지 올라와 초긴장 상태에 놓인 가운데 마을에 남아 있던 하회마을 주민들은 대피소로 이동 중이다.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유한윤씨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오마이뉴스> 와의 통화에서 "대피소로 급히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려 한다"라며 "하회마을 인근에 연기가 자욱하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불길은 전날인 25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km까지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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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로 급히 대피하라는 연락 받고 이동... 인근에 연기 자욱해"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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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가득한 하회마을 |
ⓒ 촬영 김용민=연합뉴스 |
안동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km 까지 올라와 초긴장 상태에 놓인 가운데 마을에 남아 있던 하회마을 주민들은 대피소로 이동 중이다.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유한윤씨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피소로 급히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려 한다"라며 "하회마을 인근에 연기가 자욱하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유씨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전날(25일) 대피소로 이동했다"라며 "차량 이동이 가능한 주민들은 어제 대피 준비를 해놓고, 불안 속에 밤을 보냈다. 지금 대피 안내를 받고 몸을 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까지 번진 상황. 불길은 전날인 25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km까지 접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하회마을에는 25일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50여 명을 배치했고, 밤사이 방사포 등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추가 투입했다. 하회마을과 가까운 병산서원에도 소방차와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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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 주민들이 산불 영향으로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하회마을 인근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다. 마을 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호스가 놓여 있다. |
ⓒ 유한윤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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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 주민들이 산불 영향으로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산불에 대비해 고택 등에 물을 뿌리고 있다. |
ⓒ 유한윤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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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 주민들이 산불 영향으로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산불에 대비해 입암고택에 물을 뿌렸다. |
ⓒ 유한윤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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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산서원에 뿌리는 물. |
ⓒ 촬영 손대성=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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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북 안동시 남안동 IC 인근에서 바라본 안동시 일직면 야산이 불에 타고 있다. 2025.3.25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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