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저격’ 로메로, 아틀레티코가 부른다! “성장세 면밀히 주시. 세계 최고 센터백 평가”(英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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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아니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월드컵 우승자인 로메로는 다가오는 7월 1일에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2년을 맞이하게 된다. 미키 판더펜과 함께 토트넘의 1옵션 센터백 듀오를 구축하는 로메로는 올 시즌 부상으로 27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그의 성장을 면밀히 주시해 왔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되리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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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틀레티코와 연결됐다. 당초 로메로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로메로 역시 토트넘과의 결별 가능성이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올 시즌 로메로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팀의 부주장이자 핵심 선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최근 3개월 만에 복귀하긴 했으나, 곧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팬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코리아

그런 가운데 토트넘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이 일었다.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른 로메로는 이후 인터뷰에서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사실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었으나, 구단에선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라며 “항상 감사한 것은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그 어려운 순간에서 나를 구해주고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다. 축구를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며,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를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 대표팀 물리치료사에게 감사하다”라며 토트넘의 의료 체계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최근 이적설과 맞물려 더욱 불을 지피는 발언이었고, 이로 인해 로메로와 토트넘과의 결별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던 와중, 아틀레티코와도 연결되면서 로메로의 이적설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