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뜻밖의 희소식...토트넘, '최우선 타깃' 06년생 초신성 1900억 책정 '영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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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했던 타일러 디블링의 가격표가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 디블링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디블링을 우선 타깃으로 삼았고 1월 이적시장 동안 영입을 문의했다. 디블링의 프로필, 다재다능함, 나이로 인해 토트넘의 진지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시즌 말에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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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했던 타일러 디블링의 가격표가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 디블링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기자이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디블링에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RB 라이프치히가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는 디블링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들에게는 기회가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된다고 해도, 디블링을 절대로 저렴하게 내놓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사우샘프턴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타깃인 디블링에 대해 1억 파운드(약 1,893억 원)가 넘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1억 파운드는 EPL 역사상 단 4명의 선수만 기록한 이적료다.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잭 그릴리쉬(맨시티)만이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넘어섰다.
텔레그래프는 "높은 평가를 받는 디블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능 중 하나가 될 것이지만 사우샘프턴의 현재 가치 평가는 EPL 클럽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사우샘프턴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 선수가 이번 여름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사우샘프턴은 디블링의 미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디블링의 이적이 불발된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데뷔를 노리는 양민혁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디블링급의 유망주가 영입된다면 양민혁보다 더 자주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2선 경쟁이 빡빡한 상황에서 새로운 유망주나 주전급 자원이 추가되는 건 양민혁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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