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뮌헨)↔텔(19, 토트넘) 된다! “B.뮌헨 6명 대청소→‘텔’ 떠난다” 독일 빌트 보도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 재편에 나선다.
독일 빌트는 27일 “뮌헨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클럽은 최소 6명과 결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세르쥬 나브리, 킹슬리 코망이 포함됐다. 두 선두 모두 재능이 있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퍼포먼스가 일관적이지 않았다”며, “주앙 팔리냐도 블랙리스트에 들었다. 지난여름 풀럼에서 5,100만 유로(805억 원)에 영입됐으나 정기적인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라파엘 게레이로, 브리안 사라고사, 마티스 텔도 떠날 예정이다. 사라고사와 텔은 오사수나와 토트넘에 각각 임대 중”이라고 더했다.
화제의 인물은 텔이다. 텔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 손흥민과 맞교환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뮌헨과 계속 연결됐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일 FCB인사이드는 지난 2일 “뮌헨이 수준 높은 선수 영입을 통해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잠재적인 후보 중에 한 명은 해리 케인과 호흡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연장 옵션이 발동돼 2026년 6월까지 남는다. 그렇지만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뮌헨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여름 영입을 시도했으나 8,500만 유로(1,341억 원)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텔을 임대로 영입하며 1,000만 유로(157억 원)를 지불했다. 계약 조건에는 6,000만 유로(94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뮌헨과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들어맞는다면 성사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 “뮌헨이 케인 이후 또 다른 월드클래스를 영입을 원한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곡절이 많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줄부상으로 수비진 구성에 차질을 빚었다. 골키퍼도 마찬가지다. 이는 부진으로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흥민이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만약 그가 뮌헨 이적에 동의한다면 지금까지 들어 올리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일상적으로 경쟁하는 팀에 합류하게 된다.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손흥민은 최소 두 시즌 동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데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도 지난 2일 “토트넘에서 내리막을 걷는 손흥민이 예전의 영광을 잃어가고 있다. 그의 지위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컵과 FA컵 모두 탈락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실패를 상징하는 선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2월 27일 0-1 토트넘 패배)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은 라커룸에서 고립됐고, 미소를 잃었다.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의 이탈은 큰 상처가 됐다. 경기장에서 영향력도 없고 마음가짐도 변했다. 특히 케인과 그라운드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였지만, 인생에 있어서도 밀접한 관계였다”며, “손흥민의 미래가 궁금하다. 그는 토트넘으로부터 재계약 대신 연장 옵션이 발동된 것을 실망했다. 팀이 어려웠을 때 자신의 헌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토트넘에서 10년 챕터가 끝날 때가 됐다”며 결별을 확신했다.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7일 빌트의 보도 직전 또 방출설이 제기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851억 원) 이적이 완료될 경우 손흥민 이적에 서명할 수 있다. 적절한 대안을 찾는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여름에 이적할 수 있다”고 깜짝 보도를 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시즌은 암울했지만, 손흥민도 마찬가지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을 떨쳤으나 그의 퇴보는 정말 안타깝고, 잔류가 끝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른 이적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25, AFC 본머스)에 대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북런던에서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며, “클라위버르트가 토트넘 이적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단점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영입에 있어 여름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하다”고 주목했다.
클라위버르트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판단했다는 의미다. 매체는 “본머스는 4,500만 파운드(85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며, 그의 실력과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물론 본머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가 경질될 경우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와 연결됐기 때문에 토트넘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라위버르트와 거래 가능성이 높아져 토트넘은 손흥민의 더 나은 미래를 찾을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손흥민을 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가 클라위버르트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보강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고, 클라위버르트는 토트넘에 필요한 유형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 반전하려면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선수단을 개선할 선수가 필수적”이라고 변화를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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