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폭탄 피했다...현대차 31조 대미투자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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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미국 투자와 미국 관세 완화 가능성에도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증시 상황부터 짚어보고 이어서 현대차와 미국 관세 관련 이야기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현대차는 주가 어떻습니까?
[기자]
현대차는 오후 2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3.76% 상승한 22만 1000원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현대차는 미국에 약 3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투자로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투심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와 함께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9%, 0.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주와 방산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0.83%, 0.95% 하락 중이고요, 현대로템의 경우 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 내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영향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하락전환한 뒤 어제(24일)보다 0.53% 떨어진 2618선에서 거래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16%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도 최근 며칠 연달아 올랐는데, 오늘(25일)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0분 기준 1469원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467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서서히 오르더니 장중 1470원을 찍기도 했는데요.
주간 장중 고가가 1470원대에 이른 것은 약 50일 만입니다.
미국 3월 S&P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경기 개선세를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요.
또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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