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말고 그 옆에..." 충격 실언 나왔다!→반 더 벤, 토트넘 최고 양발잡이로 '19세 그레이' 선택

노진주 2025. 3. 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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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반 더 벤(23, 토트넘)이 구단 최고의 양발잡이 선수로 손흥민(33)이 아닌 아치 그레이(19)를 지목해 화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구단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지목한 영상을 살피면서 "반 더 벤이 토트넘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언급했지만 그 주인공은 손흥민이 아니었다"라며 그는 그레이 이름을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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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반 더벤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미키 반 더 벤(23, 토트넘)이 구단 최고의 양발잡이 선수로 손흥민(33)이 아닌 아치 그레이(19)를 지목해 화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구단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지목한 영상을 살피면서 “반 더 벤이 토트넘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언급했지만 그 주인공은 손흥민이 아니었다”라며 그는 그레이 이름을 말했다고 전했다.

반 더 벤은 “나는 그레이를 선택하겠다. 그는 매번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왼발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그레이의 양발 능력은 별 5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아치 그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6년생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그레이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다가 동료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수비수로 중용됐다. 놀랍게도 최후방 라인에 투입된 그는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반 더 벤의 '그레이 선택'은 100%의 동의를 얻어내진 못하는 분위기다.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을 최고의 양발잡이로 꼽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TBR 풋볼'은 “마이키 무어와 데스티니 우도기 모두 손흥민의 양발 능력을 최고로 평가했다. 무어는 손흥민의 왼발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오른발과 거의 차이가 없다. 확실히 그가 최고'라고 표현했다"라며 반 더 벤만 그레이를 뽑은 것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격수다. 2021-2022시즌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터뜨리며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양발을 가졌다”고 언급했고 마이클 오웬 역시 “손흥민은 양발 모두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할 정도다. 하지만 반 더 벤은 그보다 그레이가 더 뛰어난 양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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