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SON 형 미안!' 반 더 벤, 토트넘 최고 양발잡이 GOAT 손흥민 외면! "그레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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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23, 토트넘)이 구단 내 최고의 양발잡이로 손흥민(33)이 아닌 아치 그레이(19)를 지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팀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꼽는 영상을 소개하며 "반 더 벤은 손흥민 대신 그레이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반 더 벤은 "그레이는 매번 다른 포지션에서 뛰면서도 양발을 능숙하게 쓴다. 왼발로도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의 양발 능력은 별 다섯 개"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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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미키 반 더 벤(23, 토트넘)이 구단 내 최고의 양발잡이로 손흥민(33)이 아닌 아치 그레이(19)를 지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팀 내 최고의 양발잡이를 꼽는 영상을 소개하며 “반 더 벤은 손흥민 대신 그레이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반 더 벤은 “그레이는 매번 다른 포지션에서 뛰면서도 양발을 능숙하게 쓴다. 왼발로도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의 양발 능력은 별 다섯 개”라고 극찬했다.
그레이는 2006년생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이다. 2023년 여름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지만, 수비수들의 부상 속에 본래 포지션이 아님에도 수비라인 기용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그레이는 좌우 어디서든 패스를 자유롭게 뿌릴 수 있다. 특히 빌드업 상황에서 양발 활용이 뛰어나 압박 회피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반 더 벤의 선택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이 팀 내 최고의 양발잡이란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TBR 풋볼’은 “마이키 무어와 데스티니 우도기 모두 손흥민의 양발 능력을 최고로 평가했다”며 “무어는 '손흥민의 왼발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고 오른발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가 확실한 최고'라고 전했다"고 들려줬다.
손흥민은 양발 능력으로 득점력을 입증해 왔다. 2021-2022시즌 그는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 기록은 단순히 양발을 쓸 수 있다는 수준을 넘어, 양발 모두가 ‘주발’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양발을 가졌다”라고 평가했고 마이클 오웬 또한 “손흥민은 양발 모두 뛰어난 기록을 남긴 완성형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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