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중인 브라질 외교장관 "브릭스 반서방은 완전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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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이 24일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주요 목표는 반서방이 아니라 경제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전날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BRICS는 경제 협력을 주안으로 한다"며 "반서방이라는 지적은 완전한 오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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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이 24일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주요 목표는 반서방이 아니라 경제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전날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BRICS는 경제 협력을 주안으로 한다"며 "반서방이라는 지적은 완전한 오해"라고 밝혔다.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중러와) 전통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쌓아왔다"면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과 브라질의) 의견 차이가 있지만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평화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흔들리는 다자주의를 중시하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이 2025년 BRICS 의장국을 맡으면서 서방과 대립하는 구도로 비쳐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잘못된 해석"이라며 BRICS가 신개발은행 설립과 무역 확대 등 경제적 성과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BRICS가 공통 통화를 창설하는 등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며 해당 지적이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비에이라 장관은 일본과는 유엔 개혁 등 글로벌 거버넌스 재구성에 협력할 기대를 나타냈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양국 정상회담은 26일에 예정돼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1996년 3월 이후 약 30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2년마다 정상 상호 방문을 명시한 행동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외무장관 회담을 전략 대화로 격상하는 등 안보 협력도 강화한다.
양국 정상은 ▲정치·안보 ▲경제·투자 ▲기후변화 등 세 가지 분야의 5개년 행동 계획에 합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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