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한 달 만에 웬 날벼락...‘활동성 결핵’으로 시즌 아웃 유력

이종관 기자 2025. 3.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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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페레스가 이적 한 달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매체는 "페레스는 에인트호번 합류 이후 3경기 동안 24분만을 뛰었다. 그리고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으며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3~4주 동안 격리되어 항생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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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카스 페레스 SNS

[포포투=이종관]


루카스 페레스가 이적 한 달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PSV 에인트호번에서 페레스의 출발은 이상과 거리가 멀다. 그의 상황은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으면서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 페레스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아스널 시절부터였다. 2015-16시즌, 데포르티보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그는 시즌이 끝난 후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16-17시즌을 앞두고 2,0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이적료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활약은 초라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입지는 좁아졌다. 2016-17시즌 아스널에서의 최종 기록은 21경기 7골 5도움. 결국 1년 만에 '친정 팀' 데포르티보로 다시 임대됐고 2018-19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했다.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은 2019-20시즌이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둥지를 옮긴 그는 호셀루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알라베스에서의 최종 기록은 62경기 15골 9도움. 이후 엘체, 카디스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3부 리그였던 데포르티보로 다시 돌아왔다.


비록 활약은 아쉬웠지만 복귀 1년 반 만에 팀의 2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또한 올 시즌 역시 20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며 순탄한 커리어 말년을 보내는 중이었다.


친정 팀에서 말년을 보내던 페레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인트호번으로 ‘깜짝 이적’했으나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페레스는 에인트호번 합류 이후 3경기 동안 24분만을 뛰었다. 그리고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으며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3~4주 동안 격리되어 항생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인트호번의 가장 큰 우려는 라커룸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인데, 페레스가 팀원들과 보낸 시간이 적어 이 위험은 최소화될 수 있다. 구단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루카스 페레스 SNS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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