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첫 등판' 토종 에이스 류현진, 7홈런 출발 LG 상대로 '개막 나이트메어' 부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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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복귀전에서는 쓴 기억으로 물러났다.
'토종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설욕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해 한화 1선발로 출격했다.
한화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류현진의) 몸 상태를 두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나올 수는 있지만, 이제 나이가 젊지 않다. 아끼기 위해 류현진을 세 번째로 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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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복귀전에서는 쓴 기억으로 물러났다. '토종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설욕을 노린다.
류현진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해 한화 1선발로 출격했다. 당시 국내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LG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기에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2회말 1사에서 볼넷을 허용하고 안타를 연이어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뼈 아프게 흔들린 끝에 기록한 성적은 3.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다만 이후 LG전 성적은 모두 좋은 편이었는데 8월 13일 대전 홈 구장에서 벌였던 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월 6일 잠실구장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류현진이 기록한 종합 성적은 28경기 158.1이닝에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은 3선발로 출발한다. 지난 시즌 SSG 랜더스 김광현과 함께 토종 투수로 선발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 8년 만에 10개 구단 모두 외인 투수로 출발했다.
한화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류현진의) 몸 상태를 두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나올 수는 있지만, 이제 나이가 젊지 않다. 아끼기 위해 류현진을 세 번째로 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화는 올해 1선발로 코디 폰세를 내보냈고 2선발에 라이언 와이스가 올라섰다. 폰세는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고 총 87개 투구수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에 85 투구수의 지표를 들고왔다. 현재 한화는 개막 2연전 1승 1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는 이 날 선발투수로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올린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기준 11경기 47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시즌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맞이해 홈런 7방, 22득점을 폭발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2일 경기에서 15안타를 폭발시키고 2홈런을 만들었으며 23일 경기에서는 13안타, 5홈런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한화와 LG의 경기는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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