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없다'…'감독 교체설' 토트넘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감독 교체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3일 '토트넘에서 올 시즌은 재앙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토트넘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최상의 전력을 갖춘 팀을 구성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풀럼에 패하며 올 시즌 19번째 패배를 당했고 이라올라 감독을 포함한 많은 감독들이 토트넘 감독 부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이라올라 감독이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라올라 감독이 부임할 경우 세메뇨, 고메스, 게히가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졌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솔랑케, 텔, 세메뇨가 위치하고 중원은 쿨루셉스키, 매디슨, 고메스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스펜스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풋볼팬캐스트는 '텔은 다음시즌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다. 텔이 다음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야 한다'면서도 '텔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스퍼스웹은 23일 '텔의 재능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되기 위해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텔을 임대 영입한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토트넘은 텔을 완전 영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지만 텔을 완전 영입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지 알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텔은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팀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단 1골만 넣었다'고 덧붙였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한 차례 거부한 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해 토트넘 이적에 동의했다. 텔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텔은 지난달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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