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김진 “尹 복귀시 민중 성난 시위로 며칠내 즉시 하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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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며칠 내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보수 논객의 관측이 나왔다.
김 전 논설위원은 "설사 일부 불안과 우려대로 만약 기각되어서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민중들의 성난 시위로, 서울혁명으로 윤 대통령이 며칠 내로 즉시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모든 게 불가능하다"며 "결국 윤 대통령은 끌려 내려오든가, 즉시 하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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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며칠 내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보수 논객의 관측이 나왔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보수 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군-경찰로 통제 불능, 수십만이 용산 몰려가 尹 끌어내릴 것’에서 "장담하건대 8대 0으로 파면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혁명 수준의 민중항쟁이 일어날 것으로 주장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설사 일부 불안과 우려대로 만약 기각되어서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민중들의 성난 시위로, 서울혁명으로 윤 대통령이 며칠 내로 즉시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됐을 때 벌어지는 한국 국민의 시위는 그가 탄핵 됐을 때 벌어지는 탄핵 저항 세력들, 극우들, 꼴통 보수들이 벌이는 시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각 시엔 시위 장소가 용산이 될 것이다. 서울역에서부터 용산, 많게는 한강까지 (시민들의 인파가) 용산 대로를 가득 메울 것"이라면서 "수십만의 인파가 용산 대통령실, 관저로 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공권력이 시민들의 저항을 제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찰이 지난 비상계엄 때 어떻게 이용당하고, 수난을 겪었으며, 최고 지휘부가 감방에 어떻게 갔는가를 생생히 기억하는데 경찰이 시위대를 막겠는가"라며 "심리적으로도 젊은 경찰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위대에게 길을 터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아섰던 대통령 경호처도 예외는 아니라고 봤다. 그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긴 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법 처리 되고 있는가를 생생히 목격했는데, 총을 쏴서라도 시위대를 막으라는 지시가 내려진다 한들 그 지시를 지키겠느냐"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윤 대통령이 설사 2차 계엄령을 내린다고 해도 국무위원들이 이제는 몸을 던져 결사적으로 막을 것"이라면서 "군 역시 계엄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모든 게 불가능하다"며 "결국 윤 대통령은 끌려 내려오든가, 즉시 하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법조계는 통상 선고기일 2~3일 전 헌재가 선고일을 지정하는 관례에 비춰 오는 28일 금요일을 유력한 선고일로 보고 있다. 다만, 재판부 평의가 길어질 경우 4월 초로 선고가 밀릴 가능성도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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