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송의진, "새로운 메타 이후 라인전 단계 집중 가능"

IG '루키' 송의진(사진=LPL)

LPL 스플릿2 그룹 스테이지서 전승으로 통과한 인빅터스 게이밍(IG) '루키' 송의진이 라인 스와프가 사라진 것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IG는 23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리그 아레나에서 열린 LPL 스플릿2 그룹 스테이지 D조서 LGD 게이밍, 리닝 게이밍(LNG), 징동 게이밍(JDG)을 꺾고 3승, 조 1위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송의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스플릿1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지금은 새로운 메타 도입 이후 라인 스와프가 없어서 모두 라인전 단계서 집중할 수 있다. 더 쉬워졌다. 스크림서 게임을 이기는 법을 조정하면서 배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IG는 LPL 스플릿1을 앞두고 웨이보 게이밍서 지휘봉을 잡았던 양대인 감독, 2018년 IG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마파' 원상연 코치와 함께 '더샤이' 강승록, '지에지에' 자오리제, 송의진, '갈라' 천웨이, '메이코' 텐예를 영입했다. IG는 슈퍼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스플릿1 그룹 스테이지를 2승 1패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통과했다. 플레이오프서는 패자 1라운드서 TES에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송의진은 "스플릿1과 비교했을 때 아직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며 "오늘 '더샤이'의 플레이서 볼 수 있듯이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무리하게 플레이한다. 완벽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팀원 중 한 명이라도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다행히 오늘 3승으로 끝났다"며 "다음 라운드서도 이 상태가 유지돼 6승으로 끝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