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주전 경쟁서 중요한 건 '경기력'"

김용우 2025. 3.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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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T1 김정균 감독이 최근 조 마쉬 CEO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전 경쟁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김정균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개막 미디어데이서 주전 경쟁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경기력'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예전부터 주전 경쟁을 오래 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주전 경쟁보다는 다 같은 팀이다. 시즌도 굉장히 길다. 그러기에 경기력 부분을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 질문이 나온 이유는 최근 T1 CEO인 조 마쉬의 행동 때문이다. 그는 게임단 SNS에 "코칭스태프와 깊고 긴 논의를 진행했다. 저는 '구마유시'를 정규시즌 주전 라인업에 포함하는 걸 요청했다. 그 결과 '구마유시'가 주전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김 감독은 "주어진 상황서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을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서 언급한 대로 시즌은 굉장히 길다.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하고 계속 경계해야 한다. 또 지켜보면서 경기력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올지 그런 부분만 생각하면 될 거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도 경험이 많기에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말로 표현하는 건 쉽지만 행동하는 게 어렵다. 그 부분을 많이 고려하고 있다. 좀 여유롭게 생각하고 길게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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