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소추 기각…코스피 264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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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던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하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오전 증시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 출발한 후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12% 떨어진 264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00억 원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500억 원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요.
오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변동성은 커질 전망입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72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른 1468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특징주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지난주 급락했던 한화 그룹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진은 주말 사이 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고 조치를 내놓았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보다 8% 올라 67만 8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을 승인받지 못해 급락했던 HLB그룹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HLB가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해 이르면 7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히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HLB는 8% 오른 5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기업 금양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금양이 15일 내 이의 신청은 할 수 있지만, 거래 정지는 유지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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