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돌담길벚꽃축제 내달 4일 개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5. 3. 2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재는 돌담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가득 펼쳐지면서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벚꽃거리예술로 △벚꽃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함께해 봄'(친환경 체험)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친환경 뽑기 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먹거리 마련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한·중·일·영 안내 홍보물 배포
먹거리 대기 개선 위해 올해 첫 QR 코드 주문 도입
지난해 열린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경주시 제공


"천년고도 경주에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해요"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재는 돌담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가득 펼쳐지면서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벚꽃거리예술로 △벚꽃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함께해 봄'(친환경 체험)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친환경 뽑기 등이 있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마술, 마임, 불쇼, 그리고 재즈공연까지 수준 높은 거리공연이 대릉원 돌담길에 마련된 3곳 스테이지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5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포스터. 경주시 제공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매일 밤 8시와 9시 정각에 펼쳐진다. 음악과 함께 여러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도로 위 놀이터 구간에서는 도로가 마치 하나의 놀이터로 변신한 듯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가득 채운다. 도로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함께해 봄'에는 친환경을 소재로 한 체험이 가능하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블록 쌓기, 모자이크 아트 등 8개 체험을 마련해 뜻깊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먹거리는 노점상 개입 없이 경주시 푸드트럭, 플리마켓 협회와 함께 판매 부스를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먹거리를 주문하기 위해 길게 늘어지는 대기 줄을 개선하기 위해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 앉은 자리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면 손쉽게 먹거리를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지난해 열린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경주시 제공


올해 축제에는 특별한 뽑기 이벤트가 있다. 설문조사, 친환경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벚꽃 코인'을 받을 수 있고, 이를 2개 모으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벚꽃 코인은 폐병뚜껑을 활용해 제작된 특수 코인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번 축제에 외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중·일·영 언어로 번역한 안내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경호 인력을 대폭 확대해 인파 밀집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을 쏟는다.

시는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사거리~첨성대 삼거리)을 4월 3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전 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주낙영 시장은 "만개한 벚꽃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품격 높은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벚꽃 비를 맞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