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에이전트 통해 공감지능 서비스 실현 … 양자컴·우주산업 연구 속도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5. 3.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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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LG전자의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으로 LG전자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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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씽큐 온'.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LG전자의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AI홈과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 차원의 선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고객 접점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여기서 얻은 막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감지능'을 구체화한다.

우선 AI 에이전트로는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퓨론(FURON)을 더욱 진화시켜나간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고객별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LG 퓨론은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한다.

이와 함께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나간다. LG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하기도 했다. 양사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고도화에 협력한다. 특히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며 혁신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사장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부터 퀄컴,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 등 유망 스타트업까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으로 LG전자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 차원의 투자도 흔들림 없이 지속해나간다. LG전자는 CTO부문에서 주도하는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 역시 중장기 성장 전략의 포트폴리오 전환 방향에 맞춰 재정비한다.

선행 R&D 역량의 75% 이상을 중장기 실행 전략에 맞춰 사업의 기여도를 높이거나, 미래 유망 분야 길목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인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확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가속화 △신성장 동력 조기 전력화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CTO부문은 소프트웨어, SoC(시스템온칩), AI, 로보틱스, 소재·부품, 표준, 차세대 컴퓨팅, 클라우드·데이터 등을 8대 기반기술로 두고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원천기술 발굴에 주력한다. 향후 산업의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우주산업 등 미래 분야 도전적 R&D도 더 강화한다.

이외 LG전자는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직면한 이슈별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는 '플레이북'을 준비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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