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삼성산 자락에 28층·990가구 '초품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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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자락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8층, 990여 가구 규모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6구역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숲세권'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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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자락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8층, 990여 가구 규모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신림동 419 일대)는 삼성산 자락에 있고, 신림초교와 접해 있어 자연환경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바로 옆 신림5구역을 비롯해 주변에서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다. 반면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경사지형에 반지하 주택도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 곳에 최고 28층, 99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도지역을 제1·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 혜택을 제공한다. 26m 이상의 경사지형을 고려한 대지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단차를 활용한 주차장과 상가, 커뮤니티시설 등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산과 신림5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도 제시했다. 문성로에서 신림초~삼성산으로 열린 경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및 보행체계도 개선한다. 대상지 북측의 문성로는 1차로를 추가하고, 신림5구역과 맞닿아 있는 6m의 문성로30길은 15m 도로로 계획했다.
신림6구역은 그동안 공공재개발 공모에 탈락하는 등 재정비에 부침을 겪었다. 작년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 서울시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림동 일대에 총 6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가 있는데, 현재까지 4개소의 기획이 확정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6구역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숲세권’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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