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맞나요?" 여동욱, 개막전 데뷔 타석서 홈런...신인 중 유일한 선발 출장 증명해

전슬찬 2025. 3. 22.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장타력을 예고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대형 신인 여동욱(19)이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여동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여동욱은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는 여동욱. 사진[연합뉴스]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장타력을 예고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대형 신인 여동욱(19)이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여동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여동욱은 삼성의 개막전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했다. 첫 구는 볼을 골랐고, 두 번째 132km 체인지업은 파울로 걷어냈다. 결정적인 순간은 세 번째 공에서 찾아왔다. 후라도의 146km 직구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여동욱은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스탠드에 포물선을 그렸다.

이로써 여동욱은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1998년 조경환(롯데), 2018년 강백호(kt wiz)뿐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키움에 지명된 여동욱은 시범경기에서 28타수 6안타로 타율 0.214에 그쳤으나, 두 차례 홈런을 날리며 파워를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홍원기 키움 감독의 신뢰를 얻은 여동욱은 올 시즌 10개 구단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