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양발 득점 능력, 갑자기 생긴 것 아니다"…'토트넘 레전드 매치 출격' 동료 극찬

김종국 기자 2025. 3. 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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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게티이미지코리아
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봄이 손흥민의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봄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의 골키퍼로 활약했다. 봄은 23일 열리는 토트넘 레전드와 AC밀란 레전드의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22일 영국 어슬레틱을 통해 토트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봄은 "손흥민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손흥민의 훈련량은 엄청나다. 손흥민이 왼발로 골을 넣고 오른발로 골을 넣는 것은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매일매일 연습한다. 매우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봄은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겸손하지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의 주장에 맞게 성장했다. 손흥민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언급했다.

봄은 토트넘에서 함께한 케인에 대해선 "나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판 페르시, 훈텔라르, 판 니스텔루이 같은 훌륭한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뛰었고 케인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 케인의 마무리 능력은 놀아웠고 헌신적이었고 항상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케인은 영리한 선수다. 골대가 어디에 있는지, 골키퍼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케인은 나에게 '내가 이 위치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 케인은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다. 케인은 먼거리에서 골을 넣을 수도 있고 머리로, 왼발로, 올른발로 골을 넣을 수 있다. 케인은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것이 주목받았다. 봄은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2014년 토트넘 감독에 부임한 후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였다. 이에 대해 봄은 "나는 포체티노 감독과 첫날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들이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때때로 훈련 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 토요일에 경기가 있으면 수요일 훈련은 미친 것 같았다. 하지만 항상 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달리는 것은 아니었다. 체육관에서 진행한 훈련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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