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에 KBO 1호 홈런 헌납...롯데 에이스 반즈, 개막전서 3이닝 7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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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찰리 반즈(29)가 2025 시즌 개막전에서 예상치 못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반즈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8안타(1홈런)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반즈는 이날 LG 타선의 매서운 집중력 앞에 고개를 숙였다.
2회에는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가까스로 실점을 면한 반즈는 3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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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8안타(1홈런)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23년 6월 24일 LG전(2⅓이닝 4실점) 이후 그의 한 경기 최소 이닝 기록이다.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반즈는 이날 LG 타선의 매서운 집중력 앞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한 반즈는 1회, 1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문보경에게는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제대로 낙차하지 않은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의 첫 번째 홈런이 됐다.
2회에는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가까스로 실점을 면한 반즈는 3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문보경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송찬의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반즈는 4회 시작과 함께 김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그는 총 81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으며, 직구(25구)와 커브(30구), 슬라이더(17구), 투심패스트볼(9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나, 제구력이 크게 떨어지며 고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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