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0.203로 출발한 롯데, 김태형 감독 "좋은 투수 만난다고 계속 못 치면 어떻게 이기나" [IS 인천]

배중현 2025. 3.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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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867="">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3.23 [연합뉴스]</yonhap>


개막 2연패를 당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수단을 독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 앞서 "100% 감이 올라왔는지 모르겠는데 쳐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을 패했다. 투타 모두 부진했는데 특히 팀 타율 0.203(64타수 13안타)에 머문 타격 침체가 뼈아팠다. 윤동희(6타수 1안타) 전준우(6타수 1안타) 나승엽(8타수 1안타) 등 핵심 선수들이 하나같이 고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좋은 투수 만난다고 계속 못 치면 어떻게 이기나, 어떻게 해서든 누가 터트려야 한다. 달라붙든지 콘택트를 하든지…이게 안 맞으면 애들이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덤벼들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SSG 오른손 투수 문승원을 상대한다.

스프링캠프에서 투구하는 터커 데이비슨. 롯데 제공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정보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선수 터커 데이비슨. 김태형 감독은 "첫 등판, 첫 단추를 얼마나 잘 끼우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용병들(외국인 선수)은 그게 가장 중요할 거 같다. 얼마만큼 자기 공을 던졌느냐 안 던졌느냐"라고 강조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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