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서강준 명찰 잡아 뜯었다...'몸싸움'까지?(언더커버하이스쿨)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

(MHN스포츠 김태형 인턴기자) 배우 서강준과 김신록이 극악의 대립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스쿨') 9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과 오수아(진기주)의 학교 복귀와 동시에 서명주(김신록)가 다시 등장해 사건의 판을 뒤흔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으며, 해성과 2학년 1반 학생들이 청소 후 단체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는 9.1%까지 치솟았다.

방송에서는 내신 비리의 핵심 인물이 수학 교사 이준호(노종현)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그는 수아를 습격하고 학교 비리를 실행했으며, 정해성의 아버지 수첩까지 서명주의 지시로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준호는 명주에게 보호를 요청했지만, 명주는 이를 냉정히 외면하며 준호의 향후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명주의 하수인 박재문(박진우)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박미정(윤가이)과 고영훈(조복래)이 재문의 차량을 쫓다 역공을 당하는 장면은 코믹한 요소로 긴장감을 잠시 누그러뜨렸다. 이후 해성이 등장해 상황을 단숨에 정리하며 극적인 쾌감을 더했다.

이날 해성은 이사장실로 직접 찾아가 명주에게 자신이 작전에 투입된 이유를 묻고, 경찰 출석 뉴스와 USB 증거를 제시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명주는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하며 섬뜩한 미소로 맞섰다. 내통하던 김 국장(이서환)에게조차 손절당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위축되지 않아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장학사 방문과 함께 명주와 재문이 학교에 동반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명주는 수아에게 날 선 인사를 건네며 해성에게는 "학생 놀이는 여기까지"라며 명찰을 뜯는 장면으로 대립 구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회차는 내신 비리 해결 이후 평화를 되찾을 듯했던 학교에 명주가 다시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시켰고, 괴담의 진실에 다가가는 전개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 10회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