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미 상무장관에 "상호관세서 韓 우호적 대우" 요청

이석주 기자 2025. 3. 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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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상호관세 등 한미 간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음 달 2일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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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면담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 협의 공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상호관세 등 한미 간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22일 밝혔다.

안덕근(오른쪽)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번 면담은 지난달 27일 첫 회담 이후 3주 만에 다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음 달 2일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미국이 관세 조치 계획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양국 경제 및 산업의 긴밀한 상호 연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국은 관세 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주요 현안 및 조치 발표에 따라 확대되는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가 연이어 방미 중”이라며 “지금처럼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도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문제와 관련해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한미 에너지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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