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아웃도어, 봄맞이 활동 준비 장비 점검 필수

본격적 아웃도어 시즌 전,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 점검 중요
착용 전 세탁 유무부터 발수력 테스트, 제품 손상 유무 꼼꼼히 점검해야

의류 세탁 관리 이미지/사진제공=고어텍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준비한다면 지난 시즌 사용했던 장비의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지형과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장비의 기능 저하는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국내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온 고어텍스는 우수한 기능성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올바른 세탁,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아웃도어 시즌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기도록 도와줄 고어텍스 장비 점검 가이드를 소개한다.

◆ 아웃도어 장비 점검은 세탁여부 확인부터!
흔히 아웃도어 제품은 자주 세탁하면 안 된다는 오해가 있지만 세탁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제품의 기능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 중 발생한 땀이나 유분 등이 멤브레인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이다.

고어텍스 제품은 집에서도 편하고 쉽게 세탁할 수 있다. 의류 제품의 경우, 세탁기를 이용한다면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망에 제품을 넣기 전에는 제품의 모든 지퍼를 잠그고, 덮개와 끈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물 온도는 약 40℃의 미온수가 적당하며, 소량의 중성 세제나 액체형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루 세제, 울 샴푸, 섬유 유연제는 제품의 수명과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린다. 건조기는 열로 인해 심테이프 부분이 손상되거나 제품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신발 제품은 진흙 등 외부 요소로 오염되는 경우가 많아 솔로 외부 이물질을 제거하는 사전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이후 액체형 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스펀지나 브러쉬 등으로 얼룩진 부분을 닦아 낸다. 세탁기나 표백제 사용은 신발 변형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 후 남은 물기를 천으로 닦아낸 뒤,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서 자연 건조한다. 특히, 빠른 건조를 위해 햇빛에 노출하거나 강한 열을 이용하면 제품의 형태와 기능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발 발수 관리 이미지/사진제공=고어텍스

◆ 더욱 우수한 퍼포먼스를 도와주는 발수 관리도 필요!
세탁을 마쳤다면 발수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발수 기능이 저하되면 겉감이 물기를 머금어 착용감이 축축하고 무거워질 수 있다. 흔히 이를 방수 성능 저하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발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발수 기능 테스트는 제품 표면에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해 확인할 수 있다. 물방울이 의류 표면에 떨어졌을 때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지 않고 흡수된다면 발수 기능이 약해진 상태다.

이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발수 처리제를 사용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발수제를 제품 표면에 도포한 후, 다시 한번 그늘에서 말린다. 의류의 경우 건조기나 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으나 고온으로 인해 제품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제품에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었을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바람직하다. 고어는 지난 35년간 소비자들이 올바른 제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고어의 'GTKYD(Guaranteed To Keep You Dry)' 품질보증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수리·교환·보상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바른 고어텍스 세탁관리 방법과 관련한 영상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