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압색’ 오세훈에 “개에 물린 것…이재명에 비해 새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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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나가는 개에 한 번 물린 것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 잠언을 생각하시고 힘내시라"고 말했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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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나가는 개에 한 번 물린 것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 잠언을 생각하시고 힘내시라"고 말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 파이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재명처럼 온갖 비리로 기소돼도 대통령 되겠다고 저리 뻔뻔스럽게 설치고 다니는데 오세훈 시장 사건이야 그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서울시청 내 오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명 씨는 불법 여론조사에 홍 시장도 연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홍 시장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 확대 재지정 논란에 대해선 "강남 3구, 용산구 토지거래 재지정도 잘못된 관행이지 오 시장 잘못도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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