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올 여름 합류 예정"

신서영 인턴기자 2025. 3.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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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이 확정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되었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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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윤도영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이 확정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되었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라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 윤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U-15에 입단하여, 2021년U-15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이었으며, U-18 소속으로 2023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록했고, FIFA U-17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맹활약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2024년 1월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대전하나시티즌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24 시즌 K리그1 1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17세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을 치뤘으며, 16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달성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4년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과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4년 8월에 대전하나시티즌 최초로 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9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K리그1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17세 10개월 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최상의 데뷔시즌을 보낸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2024년 K리그1 19경기 1득점 3도움을 달성하였으며, 마사 등과 팀 내 최다 도움을 달성하였다.

2025 시즌 전 AFC U-20 아시안컵(중국) 대표팀에 차출되어 9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전 경기 출전하며 1골1도움을 올리는 등 대표팀 3위 달성에 결정적 공헌을 하였다.

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다.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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