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가겠다' 로메로, 이제 토트넘도 안 막아... 대체자 물색 끝 "24살 팰리스 센터백, 크게 1300억 지른다"

박재호 기자 2025. 3.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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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나와 레알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막판 수비진 부상으로 고생하자 새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로메로는 레알이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인 센터백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해 새 센터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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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토트넘도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 물색을 끝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나와 레알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로메로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일한 믹 브라운도 "로메로는 레알이 부른다면 분명 이적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있었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막판 수비진 부상으로 고생하자 새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로메로는 레알이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인 센터백이다"라고 설명했다.

초호화 군단인 레알은 공격진에 비해 센터백 라인이 약점으로 꼽힌다.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이 잦고 안토니오 뤼디거도 서른 중후반을 넘겨 새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볼 경합을 펼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AFPBBNews=뉴스1
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네 시즌째 뛰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뿐 아니라 EPL 전체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할 때가 있고 잦은 부상이 단점이다.

토트넘 출신이자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도 올 시즌 로메로의 잦을 실수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로메로는 매 경기 실수한다. 반더벤이 로메로보다 10배는 더 낫고 좋은 선수다"라고 일갈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해 새 센터백을 노린다. 영입 목표는 EPL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더벤과 함께 뛸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원한다"며 "이미 지난 1월 게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22억원)를 들여 게히를 영입한다는 각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 위).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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