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작품 할 때 루틴? 전체 리딩 때도 대사 다 외워놔야...강박증 있어" (조평밤)

하수나 2025. 3.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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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 전체 리딩 때에도 대사를 다 외워놓는 강박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여행 계획은 잘 짜겠다는 조현아의 반응에는 "전혀"라는 대답을 내놓은 이선빈은 "분야가 전혀 다르다. 근데 여행 다닐 때 저는 말을 잘 듣는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얕다. 여행만 가면 심지어 일정이 취소 돼도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으로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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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선빈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 전체 리딩 때에도 대사를 다 외워놓는 강박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20일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선 ‘수상할 정도로 현아에 대한 소유욕이 넘치는 감자 광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선빈이 게스트로 등장,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작품 할 때 나만의 루틴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선빈은 “저는 조금 강박증 같은 게 있다. 전체 리딩은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는 리딩이지 않나. 근데 외운 상태로도 할 수 있어야, 그 정도로 외워놔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일찍 준비해서 녹화 때 까먹으면 어떡하나?”라는 질문에 “그래서 피곤한 거다. 저한테 박하다. 그러다보니 그런 성향들 때문에 준비하기 전에 막 미리 외워놓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여행 계획은 잘 짜겠다는 조현아의 반응에는 “전혀”라는 대답을 내놓은 이선빈은 “분야가 전혀 다르다. 근데 여행 다닐 때 저는 말을 잘 듣는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얕다. 여행만 가면 심지어 일정이 취소 돼도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으로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선빈은 “이거는 잘 돼서가 아니라 ‘술꾼도시여자들’을 했을 때 ‘나의 색깔이 뭘까’ ‘내가 어떤 연기를 했을 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내 모습과 어떤 톤이 맞다고 생각을 해 주실까?’ 몰랐는데 제 모습에 그런 생활 연기를 했을 때 좋아해주신다는 것을 ‘술도녀’로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솔직히 사람들이 성격을 예상 못 할 것 같다. 조금 까다롭거나 예민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맞다. 그런 이야기 정말 많이 듣는다. 저는 그런 시선도 두렵지가 않았던 게 어딜 가든 30초 만에 (그런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맞다. 들어오는데 바로 알았다. 너무 밝고 좋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이게 꾸며진 게 아니란 것이 느껴지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더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빈은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를 통해 안방 팬들을 만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두 사람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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