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인 "父 안지환 탓 결혼 못해, 너무 집착…숙소 생활할 때 우울증" (백반기행) [종합]

남금주 2025. 3. 23.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우 안지환과 딸 안예인이 함께 출격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성우 안지환이 등장했다.

이어 안지환의 딸이자 멜로디데이 출신 안예인이 등장했다.

이후 안예인은 "가수 할 때 숙소 생활을 3~4년 정도 했는데,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아빠 우울증 걸렸다고"라고 했고, 안지환은 "숙소 앞에 가서 괜히 빙빙 돌았다. 내 딸 내가 보러 왔는데 못 보는 게 화나더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성우 안지환과 딸 안예인이 함께 출격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성우 안지환이 등장했다.

이날 허영만을 만난 안지환은 15년 전 '무릎팍도사' 인연을 떠올렸다. 허영만이 "나도 목소리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안지환 씨 만나니까 많이 처지네"라고 하자 안지환은 "누가 목소리 괜찮다고 했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안지환은 "성우로 데뷔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한참 생각하다 "1993년도에 데뷔했으니 32년 정도 됐다"라며 "라디오 드라마는 '격동 30년'을 했다. 이제 더빙으로 옮겨 가면서 영화 '초원의 빛'을 했고, 단독 주인공을 한 건 영하 '동방불패' 이연걸, '천녀유혼' 장국영, '가위손' 조니 뎁 등을 했다"고 밝혔다.

안지환은 허영만의 '날아라 슈퍼보드'를 언급하며 "만약 제가 '날아라 슈퍼보드'를 했으면 전 삼장법사 역을 하고 싶었다. 점잖으면서도 어떨 땐 힘을 주고"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이 "저팔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안지환은 바로 저팔계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수제 막창 순대를 먹은 안지환은 "제가 피순대를 잘 안 먹은 이유 중 하나가 잘못 먹으면 누린내가 나더라. 여긴 전혀 그 냄새가 없다"라며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고 감탄했다. 허영만도 "다른 집 순대하고 달리 여긴 유난히 고소하다"라고 했다. 그는 "변호사들이 많이 먹을 것 같다. 고소해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지환은 직업병에 대해 "아이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가면 캐릭터를 보게 된다. 혼자 앉아서 캐스팅한다"라며 "더빙할 때도 이미지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톰 크루즈 역할 할 땐 '미션 임파서블'에서 나왔을 때처럼 입고,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이 능청맞게 다녀서 그런 식으로 입고 다녔다"고 밝혔다. 안지환의 꿈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허영만은 자신이 멘토란 말에 "5년 뒤에 그만둘 테니"라고 했고, 안지환은 "틀렸다. 다른 방송 가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지환의 딸이자 멜로디데이 출신 안예인이 등장했다. 31세라는 안예인은 "결혼했냐"는 질문에 "아빠 때문에 못하고 있다. 저한테 너무 집착한다"라고 밝혔다. 우렁강된장을 먹은 안예인은 "냄새가 강할 것 같았는데, 나중에 남자친구랑 와서 먹어도 뽀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안지환을 당황케 했다.

이후 안예인은 "가수 할 때 숙소 생활을 3~4년 정도 했는데,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아빠 우울증 걸렸다고"라고 했고, 안지환은 "숙소 앞에 가서 괜히 빙빙 돌았다. 내 딸 내가 보러 왔는데 못 보는 게 화나더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