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자 한 해 71명… "건설회사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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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업이 육아휴직 제도 개선에 노력하는 가운데 남성 근로자 비율이 많은 건설업체들도 육아휴직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상위 10위권 상장 건설업체들의 남성 육아휴직자 사용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 높아졌다.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째 남성 육아휴직자 사용률이 지속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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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상위 10위권 상장 건설업체들의 남성 육아휴직자 사용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 높아졌다.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째 남성 육아휴직자 사용률이 지속해서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남자 육아휴직 사용률이 27.0%로 6대 상장 건설업체 중에 가장 높았다가 2023년 5.0%로 줄었고 2024년 14%로 다시 높아졌다. 상장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건설(21.2%)이고 반대로 낮은 곳은 현대건설(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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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육아휴직 후 1년 이상 장기 근속자 수는 2022년 100명에서 2023년 129명, 2024년 132명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도 복직 후 장기 근속자 수가 2022년 95명, 2023년 109명, 2024년 131명으로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복직 후 장기 근속자 수가 같은 기간 9명, 32명, 78명으로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대형 건설사도 남자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이 줄고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1년 이상 근속자 수가 아닌 전체 복직자를 공시해서 다른 회사들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로 육아휴직 등의 공시 의무가 시행됨에 따라 양성 평등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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