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野 최상목 탄핵발의에 "李, 정권 잡으면 잔인한 피의 보복"

조현기 기자 2025. 3. 21.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야4당과 함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보다 몇 배 더 잔인한 피의 보복을 할 게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무도한 세력들에게 정권을 넘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한다"며 "이기는 길을 외면하고 지는 길을 고집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이조(이재명·조국)심판' 같은 낡은 레코드판을 틀다 총선에 폭망한 게 1년도 채 안됐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번째 탄핵으로 줄탄핵 세계기록 계속 갈아치워"
"국가 살리려면 보수 정신 차려야…새로운 길 찾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아 '정치를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야4당과 함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보다 몇 배 더 잔인한 피의 보복을 할 게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30번째 탄핵으로 줄탄핵 세계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최 대행의) 10년 전 청와대 비서관 시절의 문제를 지금 끄집어내어 뇌물죄와 공갈죄로 고발했다"며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보복을 공언하나. 하고 싶어도 꼭 숨겨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거지'라는 이재명 대표(민주당)의 섬뜩한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이 대표가 정권을 잡게 되면 "경제와 민생은 망하든 말든 5년 내내 광란의 칼춤으로 날을 지샐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보수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무도한 세력들에게 정권을 넘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한다"며 "이기는 길을 외면하고 지는 길을 고집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이조(이재명·조국)심판' 같은 낡은 레코드판을 틀다 총선에 폭망한 게 1년도 채 안됐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