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종인 前비대위원장 소환…명태균-오세훈 연결고리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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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명태균 씨 의혹 수사 과정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소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이 명 씨를 알게 된 경위, 명 씨로부터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받아본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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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명태균 씨 의혹 수사 과정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소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이 명 씨를 알게 된 경위, 명 씨로부터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받아본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가 오세훈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살피고 있다.
앞서 명 씨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을 '정치적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의 지시로 오 시장 보궐선거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명 씨가 과시욕 때문에 자신과의 친분을 부풀리고 있다는 입장, 명 씨와 관련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압수수색을 마친 후 "매우 기다리던 절차가 진행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 조사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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