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눈 뜨고 서 있기도 힘들어…헌재 심리 곧 100일, 녹초가 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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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오늘로 97일, 심판 기간이 100일을 향해가며 역대 최장 기간을 경신한 가운데 헌재 앞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연일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 구속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 당시에는 경찰관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탄핵심판이 길어지고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면서 경찰 기동대원들 사이에서는 눈도 못 뜰 만큼 힘들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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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오늘로 97일, 심판 기간이 100일을 향해가며 역대 최장 기간을 경신한 가운데 헌재 앞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연일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하는 경찰관들은 하루 종일 욕설과 고성, 몸싸움에 시달립니다.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 구속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 당시에는 경찰관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탄핵심판이 길어지고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면서 경찰 기동대원들 사이에서는 눈도 못 뜰 만큼 힘들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과 서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경찰청 기동대의 경우 경찰 1인당 월평균 113.7시간 초과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청 기동대원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전국 기동대 30여 개 부대 3천여 명이 서울로 올라왔지만 이들 역시 숙소가 부족하고 예산도 한정돼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엔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전국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 명을 투입하고 기동순찰대와 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녹초가 된 기동대원들 사이에선 '이미 갑호비상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취재 : 조지현,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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