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與 연금특위 위원장 사퇴···"청년 착취하는 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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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여당이 주장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사항에 반영되지 않자 당 특위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해 연일 강한 비판 메시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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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與 연금특위 위원장 사퇴
"연금특위서 만든 안 반영 안된 개악"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여당이 주장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사항에 반영되지 않자 당 특위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박수영 의원은 21일 기자들을 만나 “연금특위가 만들어 놓은 좋은 안이 있었는데 하나도 반영이 안된 상태에서 이런 개악을 한 데 대해서 연금특위 위원장으로서 사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해 연일 강한 비판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는 전날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자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그냥 두어도 연금기금이 고갈되는데, 이걸 43%로 올려버려서 연금의 지속가능성은 더 흔들리게 됐다”며 “청년세대와 미래세대에게 낯을 들 수가 없다”고 적었다.
또 국민연금의 국가 지급 보장 의무화와 관련해 “국가가 다 갚아 주는데 뭐하러 힘든 개혁을 하겠나”라며 “문제는 국가의 지급이라는 것이 세금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미래세대의 주머니에서 말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달 20일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찬성 193표를 얻으며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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