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장거리미사일 배치는 ‘황군의 환생’ 실감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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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일본이 이른바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명분으로 "공화국(북한)과 중국 해안 지역을 사정권"에 둔 신형 미사일체계를 배치하려는 움직임은 "제2의 '대동아공영권' 야망 실현을 위한 재침정책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21일 비난했다.
노동신문 21일치에 실린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 담화'는 "언론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는 이른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하여 사거리가 약 1000km이며 우리 공화국(북한)과 중국해안지역을 사정권에 두게 되는 국내산(일본산) 장거리미사일을 2026년 3월 열도의 서남쪽 규슈지역에 실전배비하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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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에 새로운 군사적 충돌 불씨”
북한 외무성은 일본이 이른바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명분으로 “공화국(북한)과 중국 해안 지역을 사정권”에 둔 신형 미사일체계를 배치하려는 움직임은 “제2의 ‘대동아공영권’ 야망 실현을 위한 재침정책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21일 비난했다.
노동신문 21일치에 실린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 담화’는 “언론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는 이른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하여 사거리가 약 1000km이며 우리 공화국(북한)과 중국해안지역을 사정권에 두게 되는 국내산(일본산) 장거리미사일을 2026년 3월 열도의 서남쪽 규슈지역에 실전배비하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일본 방위성은 극초음속무기인 고속활공탄을 2026년에 배비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사거리가 3000km에 달하는 신형탄도미사일 연구제작에 대해서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담화는 이러한 일본 정부의 “타국의 주권영역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까지 갖추려는 행보는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군사적 충돌의 불씨를 묻고 항시적인 긴장격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의 군사대국화 책동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인민들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황군’이 환생되고 있음을 체감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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