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빼고 日 주저하는데…대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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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영 에너지 회사인 대만중유공사(CPC)가 20일 알래스카 가스 라인 개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액화천연가스(LNG)를 개발하고 구입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및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CPC와 국영 기업인 알래스카 가스 라인 개발 공사(AGDC)가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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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내주 한국도 방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만 국영 에너지 회사인 대만중유공사(CPC)가 20일 알래스카 가스 라인 개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액화천연가스(LNG)를 개발하고 구입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대만은 이를 통해 대만의 에너지 안보가 보장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로이터통신 및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CPC와 국영 기업인 알래스카 가스 라인 개발 공사(AGDC)가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관리들은 현재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국가를 순방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히 지원하는 44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아시아 투자자를 찾고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국 북극권 노스슬로프에서 생산되는 LNG를 알래스카 주민에게 공급하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아시아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카타르 등에서 LNG를 수입하는 대만은 알래스카 LNG가 운송 시간이 효과적으로 단축되고 항해 위험이 줄어들며 대만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이 다각화되는 점도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좋다고 본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행정부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과 한국에 더 많은 LNG를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기업 등은 알래스카의 추운 날씨와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파이프라인 규모를 고려할 때 비용이 너무 높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던리비 주지사는 다음 주 한국에 도착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다. 중국은 2017년 알래스카 LNG 사업에 참여했지만, 경제성 문제로 2019년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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