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레인저' 드디어 완전체…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넷째까지 모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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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드문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가 6개월 만에 완전체로 한 집에서 지낸다.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넷째 새별이가 전날 6개월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3.9㎏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신정민 교수는 "6개월 동안 잘 견뎌준 새별이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치료로 아기들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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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드문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가 6개월 만에 완전체로 한 집에서 지낸다.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넷째 새별이가 전날 6개월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3.9㎏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다섯쌍둥이 중 마지막이다.
드물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3남2녀 다섯쌍둥이는 태명이 '팡팡이'였는데 5명인 '파워레인저'에서 착안해 '팡팡레인저'로 불렸다.
지난해 9월20일 첫째 새힘·둘째 새찬·셋째 새강이는 800~900g, 막내 새봄이는 781g으로 태어났다. 넷째 새별이는 736g으로 가장 작았다. 일반적인 신생아 몸무게는 3㎏ 내외다.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만삭까지 엄마 뱃속에서 크지 못했기에 주요 장기가 덜 발달하는 등 미숙한 상태다.
이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 1월 오빠들이 먼저 퇴원한 뒤 막내 새봄이가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갔다. 새별이는 후두연화증으로 호흡 보조가 필요해 입원생활이 길어졌다. 젖병 수유 중간중간 호흡 조절 연습이 필요했다.
새별이가 퇴원하면서 병원에서는 작은 졸업식이 열렸다.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손편지를 통해 "서울성모의 스타 새별이 우리 공주 퇴원이라니 축하해", "사랑하는 새별아 마냥 작던 넷째 공주가 벌써 커서 집에 갈 준비를 하다니 이모는 너무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신정민 교수는 "6개월 동안 잘 견뎌준 새별이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치료로 아기들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새별이 부모는 아이들이 눈도 잘 마주치고 옹알이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원생활이 길어져 걱정이 컸지만 의료진이 '공주'라고 불러주면서 엄마아빠 대신 사랑으로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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