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현장] '선제골' 황희찬 "오늘 경기 이겨내고 성장하겠다"

김정용 기자 2025. 3.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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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A매치 득점을 터뜨렸음에도 오만을 꺾지 못한 경기 후 더 성장하는 대표팀이 될 것을 약속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서 기자회견에 등장한 황희찬은 "이를 기회 삼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진 모습을 다짐했다.

- 경기 소감은오랜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골을 넣고, 또 대표 선수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당연히 지금부터 성장하고 발전해야 다음 경기 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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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오른쪽).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고양]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A매치 득점을 터뜨렸음에도 오만을 꺾지 못한 경기 후 더 성장하는 대표팀이 될 것을 약속했다.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대한민국이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4승 3무로 조 선두는 지켰지만 본선 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이 약간 낮아졌다. 6라운드 당시 4위였던 오만은 배수의 진을 치고 임한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4위 수성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최우수선수로서 기자회견에 등장한 황희찬은 "이를 기회 삼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진 모습을 다짐했다.


이하 황희찬의 일문일답.


황희찬. 서형권 기자
황희찬(가운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 경기 소감은


오랜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골을 넣고, 또 대표 선수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주어진 기회 속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정말 중요한 1점이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이를 기회 삼아 더 성장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많은 팬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1점을 얻은 건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다.


- 상대적 약팀을 잡지 못했는데, 성장한 점이란?


성장했다고 한 게 아니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경험했던 최종예선 중 가장 좋은 위치에서 치르고 있다. 힘든 최종예선도 많았다. 그런 경기 속에서 발전하고, 이겨냈을 때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바 있다. 좋은 모습을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당연히 지금부터 성장하고 발전해야 다음 경기 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팀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었다 한 것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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