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세계 최초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주인공…바레인 완파하고 8회 연속 월드컵행 조기 확정

김종국 기자 2025. 3. 20. 2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이 바레인을 꺾고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20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에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6승1무(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며 남은 월드컵 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한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미나미노와 구보가 공격을 이끌었다. 엔도와 모리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미토마와 도안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토, 이타쿠라, 세코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스즈키가 지켰다.

일본은 전반전 동안 바레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모리타 대신 다나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 미나미노와 도안 대신 이토 준야와 카마다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일본은 교체 투입된 카마다가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일본은 후반 42분 구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구보가 골라인 부근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바레인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3차예선 초반부터 조 선두를 질주한 끝에 여유있게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혼전을 펼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는 7차전을 앞두고 조 2위 호주와 조 최하위 중국의 격차가 승점 1점 차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2위 호주는 20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3차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조 2위를 이어갔다.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골잔치를 펼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을 갑작스럽게 해지한 후 지난 1월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사실상 귀화선수가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클루이베르트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월드컵 3차예선 탈락을 우려하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