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중에도 '만들어 넣은' 일본, 亞 최강자다웠다 [일본-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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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전반전은 졸전이었다.
6개의 슈팅을 때리긴 했지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했던 일본은 후반 21분 중앙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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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분명 전반전은 졸전이었다. 6개의 슈팅을 때리긴 했지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일본. 하지만 일본은 그래도 꿋꿋이 만들어 넣으려했고 결국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로 만들어 넣는 득점을 통해 바레인을 잡아내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했던 일본은 후반 21분 중앙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 수비의 패스를 우에다 아야가 중원에서 돌아섰고 최전방으로 달리는 타케후사 쿠보를 향해 스루패스하자 쿠보는 자신 뒤에서 대각선으로 달리는 카마다 다이치를 향해 곧바로 패스했다. 카마다는 이 패스로 인해 단숨에 박스 안 정면에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고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에 후반 21분 선취골을 안겼다.
한골이 들어가자 혈이 뚫린 일본은 후반 42분 쿠보가 왼쪽 코너킥을 가까이 패스한 후 재차 받은 후 박스 안 왼쪽으로 파고들어 모두가 크로스를 예상할 때 과감하게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일본에 2-0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잔여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C조 최소 2위를 확보하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제외하고 자력으로 본선을 진출한 세계에서 첫 번째 나라가 된 일본이다.
일본은 분명 전반전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고 후반전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들이 하려는 패스 플레이를 통한 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다 중앙 수비수→중원→공격수→공격수로 이어지는 중앙에서 3번의 패스 플레이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카마다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분명 경기력은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자신들이 하려는 축구를 끝까지 관철한 일본. 결국 그렇게 자신들의 축구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정한 일본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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