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경기도청, '세계 3위' 스웨덴에 5-7 패배...공동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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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9차전에서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에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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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9차전에서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에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7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전체 13개국 중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선두는 이날 캐나다에 대회 첫 패배를 당했으나 8승 1패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예선 라운드 로빈 후 상위 1, 2위 팀이 4강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 진출권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9엔드 후공에서 필요했던 다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점에 그친 경기도청은 5-6으로 뒤진 채 마지막 10엔드에 돌입했다. 결국 마지막 엔드에서 상대에게 1점을 내주며 5-7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와 예선 10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경기도청은 현재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김은지 스킵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단순히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컬링 역대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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