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물 쏟아진 방산·조선株 '줄하락'[핫종목]

강수련 기자 2025. 3.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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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방산, 조선주 전반이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조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한화가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 지분을 매입하면서 이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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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무기공동조달 세부규정에…"한국 수혜 쉽지 않아"
한화 계열사, 호주 '오스탈' CEO 한화 이사회 거부에 약세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방산, 조선주 전반이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272210)은 전일 대비 3450원(8.17%) 내린 3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까지 3일 연속 20.5% 올랐으나 이날 하락 전환했다.

또 LIG넥스원(079550)(-4.59%)과 한화비전(489790)(-4.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5%), 한국항공우주(047810)(-3.05%) 등도 모두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38조 원 규모의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대출금 지원 세부 규정을 발표했는데, 한국이 혜택을 보기 어렵다는 전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엔진(082740)은 전일 대비 2100원(-7.98%) 내린 2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오션(042660)(-6.62%), 삼성중공업(010140)(-4.4%), HD한국조선해양(009540)(-4.34%), HD현대중공업(329180)(-3.54%) 등도 일제히 내렸다.

특히 한화 계열사들은 오스탈 CEO가 한화 이사회 합류를 거부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한화가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 지분을 매입하면서 이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들은 △삼성중공업(535억 원) △한화시스템(467억 원) △한화오션(331억 원) 등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4억 원) △한화시스템(184억 원) △LIG넥스원(162억 원) △삼성중공업(159억 원) △HD현대중공업(149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중공업(707억 원) △한화시스템(670억 원) 한화오션(41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6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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