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천NCC 지원 조달, (주)한화 공모채 발행 시동...최대 3000억원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최근 여천NCC 지원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주)한화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온다. 그룹차원에서 여천 NCC 긴급 지원 자금마련을 위한 시장성 조달로 풀이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다음달 1일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2,3,5년물 총 1500억원 규모 자금 모집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흥행할 경우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7개 증권사가 공동주관사를 맡았으며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9일이다.
현재 한화의 신용등급은 A+ 수준으로 비교적 우량물로 보기는 어렵다. 이번 한화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2월 3000억원 조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연내 만기를 맞는 회사채는 없지만, 자본시장에서 조달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그룹차원에서의 여천NCC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인한 조달이라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의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화솔루션은 DL케미칼과 여천NCC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여천NCC가 유동성 위기로 존립 위기설이 나오면서 한화그룹과 DL그룹의 자금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화그룹은 긴급 자금을 투입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자는 입장이다. DL그룹은 추가 지원에 반대하는 상황으로 양 측의 이견이 계속됐으나 DL케미칼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여천NCC에 증자 또는 대여하는 방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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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91@fnnews.com 김현정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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