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설' 돌더니…트럼프, 연설 내내 뒤에 섰던 장관들 인식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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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로 뒤에 서 있던 장관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인지력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감사한다. 어디에 있든 말이죠"라고 말했다.
이에 행사 내내 바로 뒤에 서 있던 러트닉 장관이 재빨리 "바로 당신 뒤에 있다"고 외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 거기 있었군"이라며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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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같은 공간 있다는 사실 잠시 잊은 듯"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로 뒤에 서 있던 장관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인지력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감사한다. 어디에 있든 말이죠"라고 말했다.
이에 행사 내내 바로 뒤에 서 있던 러트닉 장관이 재빨리 "바로 당신 뒤에 있다"고 외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 거기 있었군"이라며 상황을 넘겼다.
더데일리비스트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서서 연설을 시작할 때 이들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은 듯 보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 서명식에서 바로 뒤에 있던 하원의원을 찾는 해프닝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분간 법안을 소개하며 연설을 이어가던 중 "이 법안의 발의자인 데릭 반 오르덴 의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데릭은 어디 있죠? 데릭?"이라며 그를 찾았다.
그러자 뒤에 서 있던 반 오르덴 의원이 머쓱하게 "여기 있다"고 답했다.
1946년 6월 14일생으로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은 취임 이후에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최근엔 공화당 출신의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이 아닌 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인지장애 증상을 뜻하는 '작화증'(confabulation)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에는 다리가 붓고, 손등에 멍이 든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며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말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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