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막는다"여주시, 긴급 백신 접종 실시

임정규 2025. 3. 20.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여주시는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접종은 소, 염소 농가의 예방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집단 항체 형성률을 높여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는 관내 공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 공수의사 투입, 전업농가 자가 접종 지원
여주시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접종은 소, 염소 농가의 예방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집단 항체 형성률을 높여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전체(소 3만2330마리, 염소 2635마리) 중 2개월 이하 송아지를 제외한 모든 개체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는 관내 공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돼지는 기존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농가에서 자체 접종하면 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인 6월부터 항체 형성 여부 일제 검사를 실시하며, 기준치(소 80%,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는 농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