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미쳤어?' 울버햄튼 "400억 부족하잖아"... 토트넘, '황희찬 동료' 빼온다→'헐값' 비공식 제안 완료!

노진주 2025. 3. 20.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황희찬 동료' 측면 수비수 라얀 아이트 누리(23, 울버햄튼)를 노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아이트-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비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있다. 리버풀과 아스날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아이트-누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토트넘까지 가세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황희찬 동료' 측면 수비수 라얀 아이트 누리(23, 울버햄튼)를 노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아이트-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비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있다. 리버풀과 아스날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아이트-누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토트넘까지 가세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트-누리는 알제리 출신 풀백이다. 그는 2020년 10월 프랑스 리그1 앙제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같은 해 10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곧바로 프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021년 7월 아이트-누리를 완전 영입했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약 980만 파운드(약 185억 원)로 알려졌다. 

아이트-누리는 2023년 1월 프랑스 국적에서 알제리로 변경, 그해 3월 23일 니제르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알제리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아이트 누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울버햄튼에서 통산 148경기에 나서 11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이트-누리의 장점은 빠른 주력과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에 있다. 그는 왼쪽 풀백이지만 윙어처럼 전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인다. 특히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를 제치는 데 능숙하다.

수비력도 발전하고 있다.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잘 읽으며 1대1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신체 조건이 다소 불리하지만 위치 선정과 반응 속도로 이를 보완한다.

또한 패싱 능력이 좋아 빌드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짧은 패스와 크로스를 활용해 공격 전개에 기여한다.   

전술적으로도 유연한 편이다.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윙백, 측면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울버햄튼에서는 3백과 4백 전술에서 모두 활용되며, 팀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아이트 누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14위에 머물러 차기 시즌 유럽 대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구단은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이트-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안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트-누리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과 웨스트햄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토트넘이 아이트-누리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팀토크’는 주장했다.

다만 울버햄튼이 아이트-누리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올 여름 울버햄튼과 계약이 종료될 예정인 아이트-누리지만 울버햄튼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그를 헐값에 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다”라며 "울버햄튼은 아이트-누리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제출했더라도 이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