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싹 속았수다' 또 불법시청…서경덕 "'도둑시청' 일상돼"

김가영 2025. 3. 20.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약 3만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우반, '폭싹 속았수다' 3만 건 리뷰
서경덕 "中 나른 나라 콘텐츠 존중할 줄 알아야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약 3만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다”라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K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아 와 큰 논란이 되어 왔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3월 7일 공개된 이후 현실적이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에 공감을 안기고 감동을 선사하면서 국내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6부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지난 7일 1~4화, 지난 14일 5~8화가 공개됐으며 오는 21일, 28일, 각각 4화씩 추가로 더 공개될 예정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